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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정책/이슈>
경기도 어르신 사업을 말하다2016 경기도 어르신사업의 키워드 찾기

 

2016 경기도 어르신사업 기획자교류 프로그램의 자문회의를 정리한 것이다.

1. 첫 번째 회의

도연합회          
올해 어르신 사업과 관련하여 광역시도문화원연합회에서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하나는 기획자교류지원사업이고 또 다른 하나는 권역별 어르신 성과사업이다. 
기획자교류지원사업은 작년에도 참여하여 잘 알다시피 어르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지방문화원 및 문화시설 직원, 기획자 대상 프로그램이다. 작년과 달리 구체적인 세부 사업이 정해져 있다. 
권역별 어르신 성과사업은 기존의 권역별 어르신 축제에서 변경된 것인데, 16개 광역시도문화원연합회 중 10개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어르신 기획자교류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워크숍, 모니터링, 사례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해야한다. 모니터링은 기획자간 상호 현장을 방문하고 모니터링 하는 상호 모니터링과 전문가의 모니터링 및 컨설팅이 있다.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야한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어르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시설)은 전국 246개 단체이고 그 중 82개는 문화원이 아닌 단체나 시설 수이다. 

작년 어르신기획자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자 및 강사 대상 워크숍에서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었다.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으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기획자들에게 공유했다. 그리고 어르신사업의 그 동안의 흐름과 향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방향을 설정했다. 

올해의 계획은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전문가 모니터링, 타 시도연합회와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이다. 부산연합회와 울산연합회와 함께 할 생각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재논의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 연합회와 협의하여 네트워크 워크숍 일정을 8월로 미리 정했다. 장소는 부산에 있는 연수원을 고려중이다. 어르신 프로그램 기획자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 동반 참여를 전제로 경기도 참가 인원만 60여명 예상된다. 워크숍은 경기도 지역의 로드맵 작성을 위한 특강 및 컨설팅,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역별, 사업형태별 로드맵 작성, 부산의 지역사례 연구로 구성해봤다. 경기도 지역의 로드맵을 공유하고, 각 지역별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부산의 우수사례 연구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기획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오늘 회의에서 본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전문가 모니터링과 컨설팅에 대하여 논의해야한다. 

부산을 가는 기차 안에서 전문가와 기획자간의 면담을 통하여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산에 도착 후 기획자들이 궁금해 하는 다른 문화원, 단체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워크숍 종료 후 자문위원들은 부산에 남아 2차 자문회의를 개최하면 좋겠다. 그 자리에 부산, 울산 연합회 직원들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문위원2
모니터링을 위해 현장을 가는 건 아닌가?

도연합회  
논의해야할 사항이지만 서로 대화를 하며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 같다.
2016년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사업 규모는 55개 프로그램, 34개 단체이다. 문화원이 23개, 타 기관이 11개이다. 예산으로 보면 5억 3천만원 정도이다. 세부 사업별로 분류하면 어르신 활동가 21개, 봉사단 21개, 동아리 9개, 네트워크 1개, 일자리 2개, 콘텐츠 1개이다. 형태별로 보면 공연형 34개, 전시형 11개, 체험형 6개, 기타 4개이다. 

작년에 발간한 어르신기획자교류지원사업 결과보고서와 관련하여 다른 시도연합회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네트워크 워크숍 아이디어가 나왔다. 

전체 예산이 작년보다 3백만원이 줄었다. 그리고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본 사업과 관련하여 도연합회 계획에 수정요청을 해왔다. 기획자간 상호모니터링과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이 워크숍 전에 진행되기를 바란다. 

자문위원4
일자리 프로그램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이 안되는가?

도연합회      
그렇다. 제외되어 있다. 

도연합회       
작년에 이어 연속성상에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있고, 올해 신규사업도 있다. 

자문위원2
올해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1차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연합회      
올해 신규 사업이 많다. 이 예산으로 모두 모니터링 하는 것이 가능할까? 기획자가 참석한다는 전제하에, 자문위원이 6명이니 1명당 5개 단체를 담당하면 좋겠다.

자문위원2
55개 프로그램을 다 할 필요는 없지만, 34개 단체 중 절반정도는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면 신뢰도면에서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도연합회 
권역별 어르신 성과 사업이 있다. 7월 12일에 경기도 페스티벌31과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이 10개팀, 전시가 11개팀이다. 이 날 자문위원들이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할 우수사례프로그램을 선정해야한다. 

자문위원1
실버 페스티벌은 언제인가?

도연합회
10월 14, 15일이다.

자문위원2
문화의 날에 맞춰서 하는 것인가?

도연합회       
박람회 겸 페스티벌을 하는 거 같다. 

자문위원4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할 팀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기준이 있는가?

도연합회        
현재는 없다. 자체적으로 정해서 선정하면 된다. 그리고 도 사업비로 지원된 금액 중 일부를 참가팀 지원금으로 사용해야한다. 2팀 이상을 선정해달라고 했다. 공연이나 전시는 결국 각 사업의 결과들이다. 페스티벌 당일 기획자들과 만나고 전시와 공연을 보고 심사와 모니터링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문위원4
모든 단체가 참가하지 않을텐데, 미참가 단체에 대한 심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도연합회  
미참가 프로그램은 실버페스티벌을 참가하기 위한 심사에서는 제외될 수밖에 없다. 

자문위원1
그렇다면 미리 공지되어야할 사항이다. 

도연합회  
워크숍이나 권역별 어르신 축제에 참가하지 않은 단체들은 모니터링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자문위원2
7월 12일에 참가하는 팀이 20팀 정도다. 이 날 참가하지 않은 단체를 나누어서 현장 모니터링 진행하자. 

자문위원3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해야하는 팀이 2팀 이상이라는데, 공연과 전시에서 각각 1팀씩 결정하면 되나?

자문위원2
공연이나 전시 장르 상관없이 선정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자문위원3
계획서에 경기, 부산, 울산 지역 기획자들이 부산에서 부산의 사례를 보는 일정이다. 그러면 부산 기획자들은 타 지역의 사례를 공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각 지역의 기획자들이 서로 얻어가는 것들이 있어야한다. 

도연합회  
1차적으로 경기도 문화원 입장에서의 기획서이다. 이 일정으로 부산과 논의 중에 울산이 뒤늦게 결합하기로 했다. 그래서 모양새가 바뀔 수 있다. 

자문위원2
물리적인 거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케미가 있으려면 다른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 

자문위원1
올해 기획자교류지원사업의 주제가 무엇인가?

도연합회       
작년 어르신 사업의 개요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유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기획자들끼리 진정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 타 지역의 사례를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문위원2
사업에서 키워드를 뽑아내야 한다. 요즘 역량이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 역량은 어떤 학교 출신인지, 무엇을 공부했는지의 학력(學歷)이 아니라, 학력(學力)을 말한다. 학력(學力)을 위한 역량이 기획자들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노인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을 함께 읽는다거나 CoP같은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는 좀 그렇지만, 지방 문화단체의 기획 수준이 수도권보다 뒤쳐진 경향이 있다. 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가 관건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바쁜 실무자에게 지속가능하게 해주는 힘이 무엇일까? 요즘은 지속가능이 아니라 지탱가능한 문화기획, 지탱가능한 문화사업이라든가 ‘지탱가능’이 키워드다. 지탱이라는 것은 한계를 알고있다는 뜻도 있다. 자기의 한계, 정책이나 제도의 한계를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자문위원1
작년에는 ‘변화하는 어르신, 지금의 어르신을 바라보는 초점,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 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이런 것들이 존속을 하려면 기획자의 관점, 기획자의 마인드, 기획자가 어떤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견지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결국 자문위원2 선생님 말처럼 역량강화이다. 

자문위원2
지금의 ‘역량강화’라는 단어는 오염되어 있다. 상투적 임푸르브먼트(improvement, 향상)이 아니라 평생공부에 대한 이야기다. 공부의 기본 관점을 티칭이 아니라 러닝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획자들이 당장 주어진 일을 하기 바빠서 자기 역량을 돌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럴 땐 무엇을 새롭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핵심 키워드를 ‘역량’, 전체 컨셉을 ‘우리는 학생이다.’ 이런 것이 잡혀야 부산, 울산, 경기가 어우러지는 게 가능할 것이다.

자문위원1
정책이나 문화원연합회에나 사업의 관점으로 예산을 내려준다.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고민하고 설계하는 것은 기획자이다. 기획자들이 모여서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시간은 그만하고, 기획자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그 한계를 찾아내고, 거기서부터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또 거기서부터 이야기 하자는 거다.

자문위원2
각 지역의 사례를 보는 것도 좋은데, 경험에 갇히면 문제가 생긴다. 우리나라 어르신문화사업의 설계는 피상적이다. 노년빈곤의 문제라던가 노인 문제는 우리의 상상이상이다. 무거운 주제인데, 워크숍에서는 가볍게 풀어내야한다. 국내외 어르신들의 환경 변화, 신자유주의로 인한 공공의 민영화 등의 변화에 기획자들이 너무 둔감하다. 기획자들이 그런 경각심,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다. 문화나 교육이나 자폐적인 것이 문제이다. 그러니 상투적인 사업도 나오는 것 같다. 기획자들은 세상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그것을 감성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자문위원1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죠. 

도연합회  
특강이나 강의가 아니라 지금 하는 이야기를 자문위원들과 기획자들이 나누면 좋겠다. 

자문위원3
오늘 공유된 기획은 경기도 문화원 입장에서만 생각 된 것이다. 울산과 부산의 의견도 들어봐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부산을 가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컨설팅을 하는 건 좋다. 그렇다면 부산과 울산에 있는 기획자들은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상호모니터링이나 컨설팅을 부산이나 울산에서도 진행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내려가서 경기도의 사례만으로 이야기하면 부산과 울산 기획자들은 소외당하는 것 아닌가?

자문위원1
‘따로 또 같이’로 해야한다. 부산, 울산, 경기도의 개별 워크숍과 전체 워크숍이 필요하다. 

자문위원2
권역별 어르신 축제가 당면해 있으니 경기도 사례는 그 날 집중하자. 기획자, 관계자,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자. 그리고 미참가한 단체들을 한 두 군데 정도 현장 방문을 하자. 

도연합회              
알겠다. 모니터링 보고서 양식은 올해에 맞게 수정하여 공유할테니 모니터링 후 보고서 제출 해주시라.

자문위원4
상호모니터링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기획자간, 지역간의 방문을 해야하나? 연합회에서 틀만 짜주면 기획자들이 알아서 모니터링 하는 것인가?

도연합회
기획자가 타 단체, 지역으로 모니터링을 가서 그 지역 기획자가 사례를 공유하면, 일종의 사례비를 지급해줘야 한다.

자문위원4
상호모니터링이라는 것은 누가 누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는 것인데 사례비를 주는 게 맞나?

도연합회  
사례비를 지급하는 건 둘째치고, 기획자들이 바쁘기에 일정이 나올지 걱정이다. 그래서 워크숍 때 서로의 사례를 공유할 시간을 만들면 어떨까 했다. 

자문위원2
현장에 가는 것이 포인트다.

자문위원1
그렇다. 서로 현장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점을 확대하고, 평가해보는 것이다. 이미 다른 단체에서는 상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원들끼리는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필요할까?

자문위원4
직원들이 의외로 보고 싶어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업 목록만 보고 결정할 수 있나? 사전에 정보를 주고 수요조사를 해보는 것은 어떤가? 

자문위원1
진행 순서를 정하자. 기획자간 상호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기획자들이 궁금한 프로그램은 제각각 일테니, 그 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권역별로 구분하여 CoP형식으로 진행하고 결과보고서를 받는 것은 어떤가? 

자문위원2
권역별 기획자들이 모니터링할 프로그램 또는 단체를 정해서 함께 방문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자문위원1
올해의 주제는 ‘어르신사업 기획 잘하기 위해서 무엇까지 해봤니?’ 어떤가? 기획자간 모니터링은 권역1, 권역2, 권역3, 권역4로 나누고, 권역별로 수요조사를 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자. 모니터링 과정에서 오고 간 이야기나 결과를 보고서로 받자. 전문가 모니터링은 일단 권역별 어르신 축제에서 1차적으로 하자. 2차적으로 미참가 단체들을 모니터링하자. 그 결과로 실버페스티벌 참가팀을 정하자. 그런데 공연을 잘 하는 팀, 전시 작품이 좋은 팀으로 선정해야하는지, 공연이나 작품 수준이 좀 떨어지더라도 기획이 좋은 팀으로 선정해야하는지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몇 팀을 선정할지도 도연합회에서 정해줘야 한다. 이 과정까지 진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 워크숍 기획을 다시 하는 것이 어떤가?

도연합회   
상호 모니터링은 권역별로 나눠서 진행하는 걸로 추진하겠다. 전문가 모니터링은 자문위원들이 모니터링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결정해주면, 해당 단체와 협의 후 알려주겠다. 가능하면 작년에 다녀온 곳은 제외해 달라. 그리고 신규 사업, 신규 단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 모니터링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달라.

자문위원1
심사해야할 팀 정보와 심사표를 만들어 달라. 심사지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실버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이니 단체들이 심사 결과에 예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도연합회           
상호 모니터링, 전문가 모니터링, 권역별 어르신 축제 심사 결과를 다 반영하여 참가할 팀을 선정하겠다. 심사 지표와 심사해야할 팀 사업계획서나 정보는 제공하겠다. 워크숍은 부산, 울산 연합회와 협의하겠다. 

자문위원1
8월 19일까지 상호모니터링을 마감하는 걸로 하자. 자문위원들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우리 주제가 기획자가 무엇을 잘 하면 어르신 사업 기획을 잘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모니터링을 가면 사업에 맞춰져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도연합회
작년에 경기도류의 어르신 프로그램 로드맵 작성이 목표였다. 올해는 지역 차원에서, 지역성이 있는 로드맵, 발전 계획을 작성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자문위원1
지역성이 있는 로드맵을 만들려면 기획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으로 워크숍을 해야 한다. 

자문위원4
이 사업은 워크숍이나 모니터링에서 기획자에게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그런데 실상은 사업을 이야기하고, 사업을 통해서 기획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문위원1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하더라도 기획자가 방향을 못 잡으면 사업은 항상 그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워크숍에서 사업 컨설팅이 아니라 기획자 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도연합회   
기획자로서의 마인드는 단 시간에 키울 수는 없다. 단지 기획자로서 해야 할 것들을 알려줄 수밖에 없다. 

자문위원1
관점전환을 할 수 있는 실마리, 꺼리를 던져 줘야 한다. 기획자들에게 로드맵을 작성하라고 하면 매우 도식적일 것이다. 도식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 내용이 변하지 않는다. 기획자, 사람이 중요하다.
만약 기획자들과 어르신 동반 참여라고 한다면,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의 소감이나 진짜 필요한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정작 우리는 어르신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고 있다. 사례를 기획자가 발표하지 말고, 참여자가 생생한 소감, 왜 이 프로그램이 필요했는지에 대해 발표했으면 좋겠다.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도연합회       
기획자들이 어르신 사업의 장기적인 기획, 목표를 만들어가기를 원한다. 그런 마인드가 지역 로드맵 작성에 드러나기를 바란 것이다. 

자문위원1
알겠다. 그런데 그 방법이 사업 컨설팅은 아니다. 쉽지 않지만, 기획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봐야 한다. 그 방법에 대해선 더 고민해봐야겠다. 

자문위원2
질문에 대한 방식을 바꾸자. 사업과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만족도 평가 이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나의 나이듦에 대하여’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 예로 노인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노년 문제 방안이나 노년 프로그램에서 결여된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게 화두를 던지면서 자기 사업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방법도 효과 있지 않을까?

자문위원1
‘나의 나이듦에 대하여’ 가 좋은 게 나 자체도 5~6년 후에 노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는다. 기획자들이 참여자를 타자화시키고 먼 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도 노인이 된다. ‘나의 나이듦에 대하여’ 우리 안에서 생각 해봐야 한다. 너무 준비 없이 닥치게 되는 현실이다. 

자문위원3
사업수행자로 접근하면 사업이야기만 한다. 당신이 어르신이 되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지 물어봤을 때, 대부분의 기획자들이 안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수행하고 있는 게 문제이다. 상대에게 기획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노인이라면 무엇이 하고 싶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게끔 해야 한다. 참여자들도 진정 그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가하면 분위기가 다르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다. 포천 실버 합창단 같은 경우가 그렇더라. 

도연합회                 
자문회의를 한 번 더 해서 워크숍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자. 

자문위원2
교육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티칭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티칭이 완전히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러닝의 관점으로 가야한다. 

자문위원1
어제 희곡을 낭송하는 동아리 모니터링을 갔었다. 희곡은 대사를 주고받으며 진행이 된다. 참가자들이 몰입하고 감정이입을 해서 인지 즐거워하는 것이 보이더라. 강사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가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 되었다. 이 대사에서 어떤 감정을 가져라, 어떤 톤으로 읽으라는 티칭이 빠졌다. 이것이 오히려 참가자들에게는 자연스러움을 주었다. 텍스트가 괜찮은 자료가 있으면 같이 읽어보고, 감정이입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

자문위원2
그런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어떤 강사들은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하여 상심하는 경우가 있더라. 참가자들은 티칭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러닝의 관점에서 참여했기 때문에 다른 배움을 체험한다. ‘나는 학생이다.’라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 늘 배우고, 서로 배우는 입장이어야한다. 예로 ‘노년하면 떠오르는 당신이 알고 있는 어떤 것을 준비해와라’라고 과제를 주는 것이다. 시를 준비해왔다면 시를 다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가 컨설턴트가 아니라 모듈레이터(modulator)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도연합회               
그 방법으로 준비해보겠다. 

자문위원1
팀별로 영화를 보든, 시를 읽든, 아니면 똑같은 텍스트를 똑같이 진행하든, 자문위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해보자. 

자문위원2
기본 주제를 잡고, 참가자들을 팀으로 나누어 달라. 주어진 시간 내에서 2~3명의 자문위원들과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 해달라. 

자문위원3
자문위원들이 같은 주제, 다른 콘텐츠로 접근할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자문위원1
자문위원과 팀별 매치가 어려우면 제비뽑기를 통해서 매칭 시켜도 재밌을 것 같다. 

자문위원2
예로 워크숍 관련 공지 시에 당신이 알고 있는 노년에 관한 시를 준비해 오라고 과제를 내달라. 왜 그 시를 준비했는지, 읽고 이야기 나누면, 사업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결국 프로그램에 반영이 되게 되어 있다.

자문위원1
이런 방식이면 팀을 나누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주제별로 자문위원들이 하나씩, 총 5교시를 준비하자. 마지막 6교시는 어르신들한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자. 사례가 아니라 그들의 의견 그 자체를 말이다. 더 구체적인 것은 다음 회의 때 논의하자. 

자문위원3
어르신 프로그램은 소재, 지역은 다양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방식이 획일적이다. 기획자들이 획일적인 교육을 받아서인가? 우연히 어르신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 제작을 하는 사례를 접했다. 강사들이 기술적인 것만 가르치고, 그 내용에 대해선 참가 어르신들에게 맡겼다. 2인 1조로 마음대로 15분이라고 하는데, 팟캐스트라는 형식 때문인지 내용에 대한 티칭을 배제해서인지 어르신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독특하다.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 기획자가 달라져야한다. 

도연합회
재밌을 것 같다. 그런데 새로운 방법이라 참가자들의 협조가 원활할까 궁금하다.

자문위원2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사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 이야기 금지’, ‘우리 지역은... 금지’라는 제한을 두자.

자문위원1
재미있겠다. 핸드폰 하지 않기, 노답하지 않기, 중간 중간 코파지 않기 라는 유머도 섞어보자.

도연합회                
오늘 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워크숍 계획을 다시 세우겠다. 권역별 상호 모니터링이 세팅되면 공유하겠다. 전문가 모니터링을 일정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 앞으로의 사업 일정과 관련 자료도 공유하겠다. 2차 자문회의는 7월 21일 11시에 하겠다. 1차 자문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다. 


2. 두 번째 회의

도연합회           
회의 전에 공유할 사항이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와의 회의 결과, 사업계획 세부 내용이 변경되었다. 워크숍 1회, 회의 및 간담회 2회, 현장모니터링 44회로 되어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경기도는 최소 44회는 진행해 달라고 한다. 

자문위원1
상호모니터링 38회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도연합회
총 34개 기관이다. 각 기관 실무자가 모니터링 가는 것을 1회씩 하여 34회, 권역별 진행 4회를 합쳐서 38회다. 

자문위원2
문화원 포함 34개 기관이 있고, 적어도 한 번씩은 간다는 건가?

자문위원4
만약 수원이 고양을 가면 고양은 수원을 가는 건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이 사업은 교육을 하는 것인가 우수사례를 뽑아내기 위함인가? 평가 및 성과 산출인거면 이 과정을 통해서 우수사례를 객관화하자는 것인데 사업 이름은 기획자교류다.

자문위원2
모니터링을 특화한 사업이다. 

자문위원1
우수사례가 선정되면 실버대축제에 참가하나?

도연합회
그렇다

자문위원4
경기도는 축제 참가팀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 그 참가와 별개로 전국 축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우수사례 발표 시간이 있어서 우수사례를 찾아야 하는 것인가?

도연합회         
축제 내용이 정확히 공지 되지 않아서 그것은 아직 모르겠다.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계획서 상 세부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워크숍, 현장 모니터링, 사례공유를 진행해야한다. 
워크숍에는 세부컨설팅을 해야 한다. 
현장 모니터링은 상호모니터링으로 기획자간 현장 방문을 1개 단체 이상 해야하고, 전문가 모니터링은 우수사례의 2~3배수로 진행하고 그 중 우수사례로 2건 이상 선정해야 한다. 
모니터링 결과 공유 간담회를 진행하고, 우수사례선정 및 확산하라는 것이다. 
필수 활동사항, 권장 사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상황에 맞도록 우리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은 8월에 워크숍을 하면서 기획자들이 서로 만나게 되니 상호모니터링을 그 때 진행하고, 전문가들 만나면서 컨설팅 겸 모니터링을 하자였다. 상호모니터링이나 전문가 모니터링을 직접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기획자들이 부산에 가는 것보다 경기도 지역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워크숍 계획을 다시 세워야한다.

자문위원2
오늘 논의 할 것은 워크숍과 상호모니터링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인가?

도연합회
그렇다. 기획자들에게 신청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모니터링 38회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지난 번 사무국장연수 때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이 의정부, 남양주, 용인이다. 의정부는 닥종이인형, 남양주는 시니어 뮤지컬, 용인은 실버합창단이다. 

자문위원4
우수사례에 타 기관은 안 들어가도 되는 건가? 결과적으로 전국 축제에 참가하는데 복지관 같은 기관이 없다.

도연합회
권역별 어르신 축제에 문화원 외의 몇 단체가 참가했었다. 그런데 거의 다 올해 처음 어르신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단체다. 내세울만한 성과, 결과물로 무엇을 보여주기는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 

자문위원1
상호모니터링 가는 직원들에게도 예산 지급이 되는 것이면 그 결과가 주가 되어야겠다. 우수의 객관화를 위해 많은 기획자들의 평가가 필요한 것이다. 

자문위원2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매개 역할을 잘 해주면 되는 것이다.

자문위원1
상호모니터링 기준을 잘 잡지 않으면 화려하게 보여지는 단체들이 우선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외되는 팀들은 계속 소외된다. 

자문위원2
해야만 하는 것들은 정해진 대로 하더라도 워크숍은 어느 정도 자율성이 있지 않나. 상호모니터링 결과를 포함할 수 있는 워크숍 형태면 가능할 것 같다.

자문위원1
화려함을 보는 게 아니라 안에 있는 것까지도 끌어 낼 수 있는 지표 설정이 중요하다. 그리고 워크숍에서 상호교류하며 그 이야기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정해진 틀을 우리가 어떻게 전략으로 활용인지를 정하면 된다.

자문위원2
기획자들이 언제 다른 단체를 방문하고 프로그램 참관을 해보겠나,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업비평이라는 책을 보면 모니터링이나 컨설팅 보다 수업 비평이 중요하다고 한다. 요즘 초등교육에서 중시되고 있는 내용이다. 문화예술쪽에서는 아직 안 알려진 것 같다. 지적질하면서 컨설팅하는 것이라 아니라 당신 수업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애정 있게 읽어주는 수업비평이 좋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강사들의 모니터링, 워크숍 참여도 중요하다. 
 
자문위원1
강사가 기획자의 역할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실무자보다 강사의 역할이 큰 문화원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가 참여해야한다.

자문위원2
계속 했던 이야기지만, 교육의 목적을 티칭인 경우가 많다. 교육은 러닝의 관점이어야 한다. 배움이 주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가 핵심이다. 다른 형식의 배움이 주는 수업 설계와 교육을 만들어 내야한다. 기획자 뿐 아니라 강사도 바뀌어야한다. 기획자와 강사가 함께하는 워크숍이면 좋겠다. 

자문위원1
요구하는 것을 하되, 해석을 달리하자. 할 일이 많은 구조이기 때문에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가 많이 필요하다. 

자문위원2
1차 때 상호 모니터링의 대안으로 권역별 진행을 이야기 했었는데, 그 방법은 어떤가?

자문위원1
것도 대안이 되지만 기획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과 관련하여 설문조사부터 하면 좋겠다. 

자문위원4
내가 가고 싶은 곳이어야 궁금증도 있고, 질문도 하게 된다. 설문조사를 하면 몰리는 곳이 생길 수 있다. 그 몰리는 곳을 권역별 모니터링 단체로 정하면 되지 않을까. 역으로 기획자들이 가고 싶은 단체로 신청은 안했지만, 다른 기획자들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구하고 싶어서 모니터링을 받고 싶은 곳도 있을 것 같다. 

자문위원2
버스를 한 대 대절하여 하루 동안 그 권역에 있는 현장을 순회하는 건 어떤가? 수업현장을 같이 보는 것이 제일 좋지만 같은 날 수업이 있지는 않을 테니 쉽지 않을 것이다. 수업 현장을 같이 보고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동료의 입장에서 같이 보는 것이 핵심이다. 동료가 선생님의 수업에 이런 부분이 추가되면 좋겠어요 라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 동료가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다. 권역별로 가되, 가고 싶은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자. 그리고 몰리는 문화원이 있을 텐데 그 곳으로 몰리는 이유에 대해서 워크숍 때 사례발표하면 좋겠다. 

자문위원1
특정 단체로 몰린다고 해서 제한하지는 말자. 그들이 다녀온 내용을 그들의 입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고, 그 과정을 모아내는 것을 워크숍 안에서 하자.

자문위원2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변화, 참가자들의 변화이다. 상호모니터링을 상호 배움의 의미로 이어가자.

자문위원1
강좌만 개설한 기획자의 경우에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수업비평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할 없다. 상호모니터링의 효과를 보려면 프로그램에 개입한 기획자여야 한다.  

자문위원2
그래서 강사도 상호모니터링에 참여해야한다.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기보다 못한 점은 스스로 점검하고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역량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강생을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이다. 이 변화가 수업 분위기를 바꿔준다. 

도연합회
그럼 우수사례로 선정된 3지역의 기획자, 강사가 서로 상호모니터링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자문위원1
하다보면 우수사례로 선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혹시 미흡하면 전문가 모니터링에서 점수를 더 주면 된다. 1차적으로 권역과 상관없이 먼저 가고 싶은 곳을 신청 받는 것이 좋겠다. 같은 아이템을 하는 프로그램을 방문해보고 싶을 것 같다. 공문 보낼 시 1지망, 2지망 지원을 받고, 가능한 한 번에 여러 가지 답을 받을 수 있는 설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직원들이 모니터링을 오고 가야하니 각 단체에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사전에 발송해야할 것 같다. 

도연합회                
워크숍 일정을 8월 18,19일로 공지를 했다. 이 때 기획자들에게 이번 사업 내용 공유나 모니터링하는 방식에 대한 워크숍을 하면 좋겠다. 워크숍에서 모니터링 참여에 대한 붐업도 할 필요가 있다. 상호모니터링 신청을 받더라도 직원들이 모니터링 방식이나 타 프로그램 읽어내기를 어려워 할 것 같다. 

자문위원1
이 날 워크숍에 누가 오느냐에 따라서 모니터링 단체가 달라질 것 같다. 

자문위원2
사전 교육 및 붐업 조성이 목적이라면 강사 참여는 어렵지 않나? 결국 강사와 기획자가 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도연합회             
이번 워크숍은 규모가 작더라도 상호 모니터링 세팅을 참가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 모니터링할 단체 결정, 모니터링 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지에 대한 것들에 대한 세팅이다. 그 이후 평가 워크숍은 기획자와 강사가 같이 참여하여 진행하면 어떤가?

자문위원2
모니터링을 8월 말에 시작해서 9월중에 끝내는 걸로?

자문위원1
상호 모니터링을 갔을 때 프로그램의 기획을 읽어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도연합회                
권역별 모니터링을 갈 때는 자문위원들이 동행하면 좋겠다.

자문위원1
인근 지역 문화원 직원들끼리는 친하지 않나? 권역별로 하면 서로 잘 알아서 이야기 나눌 것이 없을까봐 우려된다. 

자문위원2
권역별 모니터링에 자문위원들이 동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워크숍 때 모니터링 관련 깊은 대화와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워크숍을 통해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 낫겠다. 

도연합회
1차 워크숍 때 서로 같이 배우고, 나누자는 사업 구도를 설명하고 상호모니터링 붐업 조성을 한다. 모니터링 지표를 배포해서 상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그 결과를 2차 워크숍 때 공유한다. 그리고 강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한다. 

자문위원2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안다 라는 취지 어떤가?

도연합회
좋다. 

자문위원2
2차 때는 권역별이나 분반하여 진행하자. 모니터링 결과 공유만 하면 재미없으니 참여한 기획자들이나 강사들의 역량은 어떻게 향상 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자. 

도연합회
1차 워크숍 사전 공지를 1박 2일로 했는데, 1일로 축소하고 2차 워크숍을 1박 2일로 진행하겠다. 1차 워크숍에서 사업 구도에 대한 설명, 상호모니터링 개념, 지표, 현장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이야기 나누어야 하는 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니터링할 단체를 선정하는 부킹시간을 갖겠다. 

자문위원1
부킹 방법을 색다르게 해보자. 그런데 모니터링을 가려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일정에 대한 정보가 중요할 것이다. 

도연합회      
당일에 진행하겠다. 인기투표처럼 하면 될 것 같다. 

도연합회     
장소는 1층 아트플랫폼에서 하겠다. 

자문위원1
워크숍 때 모니터링 일정 조율 등은 당사자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문위원4
모니터링은 의무인가? 안갈 수도 있고, 못가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도연합회
의무는 아니다. 2차 워크숍 일정은 언제가 좋을까? 10월은 문화원이나 단체들이 바쁘다. 

자문위원2
10월은 피하고, 11월 초 어떤가?

도연합회
11월 둘째 주까지 정산 보고를 해야한다. 10월 2주가 적당할 것 같다. 

도연합회   
10월 7, 8일로 결정하겠다. 장소는 서울 광진구쪽이나 구리 쪽으로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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