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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발간물

2021 마을큐레이터되기프로젝트 & 미래유물전 <의왕>
2023-05-22 첨부파일 없음
자료유형 결과보고서
자료명/권호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 · 미래유물전
발행지/발행연도 경기도문화원연합회/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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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목차

  • 1 의왕, 두터운 현재 [미래유물전]

    2 마을과 삶에 대한 감각, 스위치 켜기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와 <미래유물전>으로 펼치는 마을 읽기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 in 의왕> & <의왕, 두터운 현재> 전시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진행과정
    의왕, 두터운 현재를 전시하며

    전시 작품
    2017년, 2018년 2년에 걸친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의 기록
    수집된 순간의 기억 노트
    흐르는 텍스트
    일기장 아카이빙: 마을 큐레이터 워크숍
    밈트로프: <자전하는 순간들>, <겹겹의 현재>
    나의 소유물
    로드맵: 일상
    마인드맵: 비일상
    각성의 흔적(2021)
    도시 숲
    의왕을 문장하다

    전시 이모저모
    전시 정보

    첫 번째 워크숍: 활동방향과 작가소개 그리고 협업
    세 번째 워크숍: 현장 워크숍 Ⅰ 이후 경험
    다섯 번째 워크숍: 현장 워크숍 Ⅱ 이후 경험
    전시를 위한 워크숍: 워크숍과 미래유물에 대한 단상 나누기

    원페이퍼: 워크숍 후 떠올린 '나'의 감정과 생각 글쓰기

내용

<미래유물전>을 의왕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바탕을 두고 그 지역 정신의 중심에 있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지역문화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문화원이

항상 '과거'만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과거'는 언제부터 과거일까? 하는 문제의식이 본

사업을 관통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과거는 '현재가 켜켜이 쌓인 것'이라는 생각과

그 현재가 모이고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발상으로부터 <미래유물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올해 <미래유물전>의 제목을 <두터운 현재>로

설정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로소 본래의 의미를 살린 <미래유물전>이 이 곳

의왕에서 처음 살아난 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전례 없는 전염병과의 싸움으로 당황해하면서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결국은 이겨내겠지만, 코로나는 자연에 대해 사람에 대해 

그리고 지역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는 불과 얼마 전까지 세계화를 부르짖으며 더 크게, 더 빨리, 더 높이

오르고자 욕망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의 어느 한 지점인 한국에서,

경기도에서, 지역에서, 동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계기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을에서, 동네에서 우리 주변의 것들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

지역문화원이 그리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미래유물전>이 발신하는

메시지입니다.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의왕문화원 이동수 

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김대진

 

https://memory.library.kr/dext/file/view/resource/143144

 

자세한 내용은 원본(링크)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