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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발간물

2019 마을큐레이터되기프로젝트 <오산>
2020-02-18 첨부파일 없음
자료유형 결과보고서
자료명/권호 마을큐레이터되기프로젝트결과보고서
발행지/발행연도 경기도문화원연합회/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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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여는 글


    -마을큐레이터, 왜? 어떻게? 무엇?


    -특강 : 도시재생부터 에코뮤지엄까지 (류설아)

    -특강: 오산시의 문화자원 (김용국)


    -과정
    ① 나만의 오산 속 우리 마을 키워드 찾기
    ② 계획 세우기
    ③ 현장 속으로


    -결과
    ① 오산 마을큐레이터의 보물찾기
    ② 오산 마을큐레이터를 마치며
    ③ 사진으로 보는 오산 마을큐레이터

내용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는 경기도, 소위 경기성이라고 믿는 그 공고한 중심성의 가장자리에 우리가 축적해 온 경기의 일상적 본성이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중심적 성질에서 멀리 떨어진, 주변에서 그리고 나머지 영역에서, 확고한 실체들 틈에서, 이른바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치 속에서, 고정된 관념 이면에서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는 그리고 생산되고 있는 유 · 무형의 의미들을 모으고 해석하려는 시도입니다.

 

경기의 자본주의적 근대공간은 근대성 본래의 의미를 잃은 채 효율과 부의 창출에 몰두하여 무성적인 중심들만 생산해 왔다. 동시에 경기도에는 급격히 지우고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소외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방치된 또는 아직 자본의 힘이 미치지 못한 것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함축된 시간의 풍경이, 마을이 있습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는 그 나머지장소들에서 경기도의 지난 시간을 추적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재된 단초들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성은, 즉 아주 일반적이고 평범한, 특성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성질들은 거대한 기념비들만 강조되는, 되어야 하는 이유들로 인해 희생당하고 있었습니다. 긍정과 부정을 떠나 큰 사건 위주의, 기념해야 한다고 믿는 역사 뒤에 가려진 지역의 일상성을 이제는 다시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지역이라는 의미에 함축되어 있는 보잘 것 없는이라는 이미지에 반대해야 합니다.

 

농부의 몸빼바지에 숨겨진 위대한 일상을 발견하면서 큰 것, 큰 소리가 위대하다고 믿는 주류적 생각들에 안타까워하며 통쾌해하는 삶의 일상성을 회복해야 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염 상 덕 

  

https://memory.library.kr/dext/file/view/resource/138039

 

자세한 내용은 원본(링크)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