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역문화원형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상징하는 것, 즉 건축, 미술, 음악, 전통놀이, 설화, 인물 등등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원형은 그 지역의 삶과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지역민의 정서가 스며있습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거쳐 그것에 담긴 함축적 의미가 더 확장되기도 하고, 때로는 퇴색되기도 하면서 면면히 그 지역과 함께 살아 숨쉬어 온 것으로 지역 정체성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문화 정체성을 더듬어보는 대단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경기도 31개 시, 군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원형을 되살리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어쩌면 그동안 각 문화원이 노심초사하면서 조사, 연구, 발굴해 온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획입니다. 작년에 이미 지역문화원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그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에 개괄적으로 제시된 각 지역의 문화원형을 현실적으로 지역의 브랜드화 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이 각 개별 시, 군 지자체와 경기도가 함께 긴 안목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형태로 전개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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