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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발간물

생활문화동아리육성지원사업 마을큐레이터 되기 <뒷짐지고 슴슴하게>
2019-10-10 첨부파일 없음
자료유형 결과보고서
자료명/권호 뒷짐지고 슴슴하게
발행지/발행연도 경기도문화원연합회/2018.12.31
분량 p.167
ISBN

목차

  • 03 여는 글
    문화원은 '현재'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_염상덕

    06 Part1. 의왕, 매핍으로 마을 읽기

    56 Part2. 하남, 일상생활로 마을 읽기

    128 Part3. 마을큐레이터가 되기까지

    166 닫는 글
    나와 마을을 연결하라_민병은

내용

문화원이 잘 할 수 있는 생활문화 운동

 

문화원 사업은 지역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는 일상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마을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내 일상을 스스로 기획하는 주민문화기획자를 지역에 남기는 사업이다. 그러한 이유로 사업 제목을 로컬큐레이터라는 지역적 범위에서 마을큐레이터라는 구체적인 범위로 변경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마을을 잠만 자는 곳, 잠깐 살아가는 곳, 무의미한 곳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생기고, 더 알아보고 싶고, 이웃을 만나보고 싶고, 걸어보고 싶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것. 그래서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 마을이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곳이 되는 것. 이것이 문화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생활문화 운동이 아닐까.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간을 길을 가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인간은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길 위에서 방황할 때 성장해서 돌아온다고 보았다. 여행의 의미가 그러한 것처럼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길을 떠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인간을 성장하게 한다고 보았으리라. 마을큐레이터 참여자들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게 되었고, 과거의 나를 성찰하였고, 삶의 의미를 탐색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그들은 마을 안에서, 일상 속에서 호모 비아토르의 삶을 살았다. 이러한 기억과 경험이 그들에게 일상을 활력 있게 살아가는 근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을큐레이터가 되기까지 중에서...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오다예 

 

https://memory.library.kr/dext/file/view/resource/138009 

 

자세한 내용은 원본(링크)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